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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터즈 + 인터뷰

붓 끝에서 피어나는 그림
비채 viichae 작가

페인터즈 인터뷰.08

비채 viichae 작가에 대한 모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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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터즈 5기

비채 viichae 작가

안녕하세요. 비채입니다.
순수미술을 전공했고 지금은 수채화를 사용하여
꽃 그림을 즐겨 그리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마음이 행복해지는 그림책" 이 있습니다.

인스타
 
   

#1. 비채 viichae 작가님은 어떤 사람인가요?

Q 그림을 그리면서 느끼는 가장 좋은 점과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림 그리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민감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남들보다 많은 안테나로 세상에 많은 것들을 느끼고,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내가 느낀 많은 것들을 그림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건 매번 즐겁지만, 한편으로는 늘 어렵습니다. 주로 어제의 내가 그린 그림보다 더 멋진 결과물을 내고 싶은 욕심이 그림을 어렵게 만드는데요. 그러다 보니 하나의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때가 많아요.^^; 망칠까 봐 두렵고, 잘못 그릴까 봐 두렵고 그런 마음들이 붓을 들기 어렵게 만드는 것 같아요.

Q 작가님의 하루 루틴과 작업 환경이 궁금해요.

특별한 건 없는 우리네 엄마들의 일상이에요. 아침에 두 아이를 각각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보내고 청소, 빨래 등등 집안일을 합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 때 먹을 음식들을 미리 만들어둡니다. 아이들이 하원하고 나면 요구사항을 들어주느라 시간이 정말 부족하거든요^^;;
 
그렇게 오전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제시간입니다. 기존의 서재를 제 작업실로 만들었는데요. 그곳에서 다른 작가들이 그림 그리는 영상을 보며 저의 부족한 점을 공부하기도 하고요. 책을 읽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그렇게 3~4시간을 보내고 나면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와요.
 
아이들이 하원하고 나면 아이들이 잠드는 10시까지는 가족을 위해 시간을 사용합니다. 아이들과 조금 놀아주고 숙제를 봐주다가 남편이 퇴근하면 저녁 식사를 함께하고요. 그러고 나면 치우고, 아이들을 씻기고 재우고... 아이들을 재우다가 같이 잠드는 경우도 많아요.^^;;

Q 어떤 작가가 되고 싶으신가요?

예전에 미대 재학 시절에는 그래도 뭔가 멋진 화가가 되고 싶었는데요. 지금은 그저 이 바쁜 하루 속에서 작은 그림이라도 꾸준히 그려나가면 좋겠다 싶어요.^^;
 
최근 들어서는 문득 "우리 아이는 내 그림을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희 아이들도 좋아해주는 그런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2. 비채 viichae 작가님에게만
물어봤어요!

작가님께서는 어떤 환경에서 그림이 가장 잘 그려지시나요? 그림을 그리게 하는 원동력이 있다면?
 

사실 저는 예민한 사람이라 날씨도 타고, 그날 컨디션도 타고, 여러 가지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인데요. 현실은 5분에 한 번씩 아이들이 "엄마, 그림 다 그렸어?"라고 물어봅니다. ^^
 
그래서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 있는 동안이나 잠든 시간이 좋아요.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은 고요한 방에서 그림을 그릴 때 가장 그림이 잘 그려져요.
 
돈을 벌지 못해도, 때로는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해도 그림을 계속 그리게 하는 원동력은 그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마음" 인 것 같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순간이 너무 좋은데 요즘은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얼마 전에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페인터즈 활동이 끝날 때까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까요?
 

페인터즈 활동을 시작하면서 반강제적으로(?) 그림을 그려야 하는 목표가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신랑에게 당당하게 아이 둘을 맡겨놓고 그림 그릴 수 있는 핑계가 생겨서 좋고요.
 
페인터즈 활동기간에 오랫동안 손에서 놓았던 그림을 다시 그릴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사용해 보고 싶었지만, 망설여졌던 재료들도 마음껏 사용해 보면서 그림을 그리다 보면 제 그림세계도 더 깊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3. 비채 viichae 작가의
왓츠 인 마이박스

 

캔손 아르쉬 수채패드 230x310mm 300g 중목

"가장 튼튼한 종이"

재료01

수채화를 그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종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떤 종이에 그림을 그리냐에 따라 깊이감도 완성도도 달라집니다.
 
아르쉬 수채패드는 일단 튼튼해서 여러번 덧칠해도 표면이 벗겨지거나 때처럼 밀리지 않고요. 물을 많이 사용해도 크게 휘거나 울지 않아 사용감이 좋습니다.
 
물 번짐도 예쁘고 물 머금음도 좋고, 완성했을 때 물감 발색도 좋은 종이라서 저의 "최애"종이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니엘스미스 Extra Fine 수채화물감

"매력적이고 깊이있는 색감"

수채화를 막 시작했을 때 우연히 다니엘 스미스 Moon glow 색을 접한 후에 빠져들었던 브랜드인데요. 맑으면서도 묵직한 색감과 채색할 때 표면에 그래뉼레이션이 너무 멋진 물감입니다. 제 메인 팔레트에 가장 많이 자리를 잡고 있는 물감이기도 하고요. 가격이 비싼 게 흠이지만 적은 양을 사용해도 발색이 좋아서 정말 오랫동안 쓰고 있는 물감이기도 합니다.

라파엘 16684 Kolinsky 수채화붓 4호

"물 맛이 좋은"

재료03

라파엘 16684 붓은 끝이 엄청 세밀하게 뾰족하지는 않은 제품이지만 물을 머금는 양이 적당해서 이 붓으로 그림을 그리면 그림의 물 맛이 좋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최근 작업의 대부분은 늘 이 붓과 함께입니다.

윈저앤뉴튼 Series7 콜린스키 수채화붓 6호

"세밀한 표현력"

재료04

라파엘 16684와 달리 윈저앤뉴튼 Series7은 끝이 무척 뾰족하게 잘 모여서 세밀한 부분을 채색할 때나 묘사할 때 특히 좋고요. 콜린스키 털로 만든 붓이라서 부드럽고 물 머금는 느낌도 좋습니다.

파버카스텔 니더블 떡지우개

"깔끔하고 부드러운"

재료05

지우개 가루도 없고, 종이에 손상을 별로 주지 않으면서 스케치 선을 연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림을 처음 그리는 사람들에게
나이에 상관없이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설레는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

이전에 클래스를 진행할 때 처음 하시는 분들을
자주 만나 뵈었는데요.
어려워하시면서도 아이처럼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림을 그리는 일이
참 삶에 즐거움을 주는구나, 하고 느꼈어요.
 
처음엔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그림을 그리면서 현실의 어려움도
잠시 잊어버릴 수 있고, 하나하나 작품을 완성할 때마다
뿌듯함을 느끼실 거에요.
 
우리 함께 즐겁게 그림 그려요!

 
작가님이 더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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