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터즈

페인터즈 + 인터뷰

일상에 상상을 담아 그리는
람다공방 작가

페인터즈 인터뷰.05

람다공방 작가에 대한 모든 이야기

프로필 이미지  

페인터즈 5기

람다공방 작가

안녕하세요. :)
저는 비전공자로 처음엔 취미로 수채화와 캘리를 시작했었고 이 작업이 좋아 직업을 바꾸게 되었어요.
이 직업을 선택하고 그동안 제가 보지 못했던 시선들을 경험하면서 좀 더 넓은 세상과 마음을 마주하게 된 기분이에요.
 
그래서 전 일상에서 마주친 것들을 그림이나 글씨로 오롯이 담아내기도 하고, 가끔은 그 안에서 내가 하지 못했던, 하지 못하는 여러 상상들을 그림으로 담아내기도 해요.
저의 상상을 담아낸 ‘내가 사는 세상’ 시리즈를 연재하기도 했고요. :)
 
앞으로도 그리고 싶고 그려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 가득한, 람다입니다. :)

인스타 블로그
 
   

#1. 람다공방 작가님은 어떤 사람인가요?

Q 그림을 그리면서 느끼는 가장 좋은 점과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가장 좋은 점은 무엇보다 남기고 싶었던 풍경을 내 손으로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는 거 아닐까 싶어요. 손으로 그려나가면서 그날의 기억과 온도와 품었던 생각들이 함께 동동 떠다니는 기분이거든요. 그림을 그리는 동안은 따듯했던 그날의 기억으로 소환되는 것 같아요! :)
 
어려운 점은 제가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것에 맞닥뜨렸을 때예요.  재료에 대한 이해도 기술도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일 때 살짝 멍해지는 기분이거든요. (하핫) 그래도 그런 상태일 때 제일 많이 배우게 돼서 한편으로는 좋기도 해요.

Q 작가님의 하루 루틴과 작업 환경이 궁금해요.

저의 하루 루틴은 눈을 뜨면 제일 먼저 고양이들과 눈인사를 주고받는 걸로 시작해요. 그리고 이른 아침이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 최근엔 이른 시간에 일어나는 걸 좋아해요.
그렇게 일찍 일어난 날엔 바짝 2시간 정도 작업을 하고 나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어요. 고양이들과 사람들의 밥을 챙기고 수업이 있는 날엔 수업 준비를 하면서 말이죠. :) 일정이 없는 시간엔 개인 작업, 걷기 운동, 고양이들과 놀아주기,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 보기 등으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의 작업 환경은 공방을 홈공방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사는 것도 일하는 것도 모두 집이라는 공간에서 하는데 그 와중에도 공간이 나뉘어 있어요.
제일 넓은 거실을 공방으로 사용하고 있고 여기는 특별한 일이 있지 않으면 최대한 정돈된 상태를 유지해 둬요. 그래야 수업 때마다 치우는 번거로움이 줄어들거든요. 그리고 제 개인 작업은 방 한켠 신랑 작업 공간 옆에 마련해 뒀어요.
각자의 일을 하면서 살지만 함께 있는 느낌이 좋더라고요.

Q 어떤 작가가 되고 싶으신가요?

어떤 작가, 되게 심오한 질문이네요. (웃음)
저는 제 이름에 담은 뜻처럼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담아내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그것들을 담아낼 때 틀에 박힌 생각 안에서 이뤄지는 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저의 감정과 생각들을 함께 담아내, 누가 봐도 저의 작품이라는 걸 느낄 수 있는 그런 작품들을 해나가고 싶어요. :)

#2. 람다공방 작가님에게만
물어봤어요!

작가님이 그리는 은은하고 맑은 풍경을 보니, 굉장히 몽환적인 기분이 듭니다! 작가님께서 그림에 꼭 담아내고자 하는 요소 (추구미)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우와~ 몽환적인 기분이 들었다니 너무 감사해요! :) 저는 일단 그림을 고를 때 나에게 ‘따듯했던 순간’을 찾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그림을 그려낼 때도 따듯함을 담아내려고 톤 다운된 파스텔 톤의 물감들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고요.

색감을 예쁘게 쓰기 위한 작가님만의 팁이 있다면? 슬쩍 이야기해 주세요.
 

저는 최대한 제가 그려내려고 하는 대상의 색을 좀 더 세밀하게 바라보려고 하는 편인 것 같아요.
같은 초록 안에도 여러 가지의 초록 들이 숨겨져 있고, 그림자에도 시간과 장소에 따라 비치는 색감이 달라지는데 그것들을 좀 더 관찰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3. 람다공방 작가의
왓츠 인 마이박스

 

문교 고체물감 빈 케이스 파렛트

"언제 어디에서나 편리한"

재료01

큰 물건들은 보관도 휴대도 불편한 경우들이 많은데 사이즈가 작은 파렛트는 언제 어디서든 사용과 보관이 용이해서 제일 좋아해요. 색 또는 브랜드 별로 한곳에 담아 착착 쌓아두고 라벨지를 붙여두면 찾기도 편하답니다.

스테들러 0.3mm 샤프와 톰보우 샤프 지우개

"깔끔한 스케치를 위한"

재료02  

스케치에 꽤 손이 많이 가는 편이라서 0.3mm 샤프를 사용하면 깔끔하게 스케치가 가능해서 한 번 산 이후로 쭉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샤프 지우개도 작은 공간들 지울 때 매우 유용한 효자템이고요! :)

미젤로 수채화 물감

"우수한 색감과 밀착력"

재료03

가성비 면에서도 좋지만, 미젤로의 색감이 다른 비싼 브랜들의 물감들에 절대 뒤지지 않더라고요. 발색도 뛰어나고 칠하고 나서 종이와 물감이 밀착되는 느낌도 너무 좋아서 미젤로는 정말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물감 중에 하나에요.

쿠사카베 수채화 물감

"매력적인 파스텔 톤"

재료04  

일본에 갔을 때 처음 발견한 이후로 쭉 사용하고 있는 물감인데 파스텔 톤의 색감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아직 한국에는 판매되고 있지 않아서 일본에 갔을 때 꼭 화방에 들러 쟁여오는 물감입니다. 혹시라도 일본에 가서 사 오신다면 Grass Green 색을 추천해요! 저의 최애 색상입니다. :)

파브리아노 아띠스띠꼬 중목

"예쁜 색감 표현"

재료05

여러 종이 중에 제일 손이 많이 가는 종이에요. 저는 보통 2절지를 구매해 직접 필요한 사이즈로 절단해서 사용하는 편이에요. 아띠스띠꼬는 종이가 조금 건조한 편이라 마르는 속도가 조금 빠르지만, 색이 예쁘게 표현돼서 좋아하는 종이에요.

그림을 처음 그리는 사람들에게
하지 않을 이유를 찾기보단 하고 싶은 이유에 더 집중해 보세요. :)

어떤 일이든 하고 싶은 이유도 하지 않을 이유도 있을 텐데
때마다 하지 않을 이유에만 집중하다 보면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될 거예요.
 
그냥 좋아서 시작했고 그냥 좋아서 계속 그리다 보면
언젠가 내가 있고 싶었던 길목에 서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는 날이 오실 거예요.
저도 여전히 그 길목들에서 하고 싶은 이유를 찾아가며
이 시간을 즐겨보려고 해요.
 
길동무로 같이 걸어봐요. :)

 
작가님이 더 궁금하다면?

고객센터

02.924.0099

평일 영업시간 : 10:00 ~ 17:00
점심시간 : 13:00 ~ 14:00
주말 게시판 상담 : ~ 12:00
일,공휴일 휴무입니다.

무통장입금

국민 016701-04-015381
기업 551-000724-04-013
농협 317-0002-2286-31

예금주 : 미술넷커뮤니케이션

문의게시판 가기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