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그림은 역시 재미있어요!
색이 섞여 들어가는 질감, 느슨하게 만들어지는 형태, 자유로운 색감들을 만들어가면 너무 신나요!
나를 나답게 보여줄 수 있는 게 바로 그림인 것 같아요🤍
 
하지만 어려운 점은 늘 함께하는데요,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내가 좋아하는 그림은 타인이 볼 때 생소하거나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고, 오히려 대중이 좋아하는 기법과 주제로 그림을 그리면 너무 좋아해 주시고 관심 있어 하신다는 점이 저를 늘 혼란스럽게 해요 🥹
 
작가 활동할 때 자신의 프라이드로 개인적 작업에 치중할 것이냐, 대중들이 함께 공감되는 즐겁고 이쁜 작업을 할 것이냐의 갈림길에서 항상 고민과 갈등을 느끼고 있답니다😅

일단 하루 루틴은 화실에 도착했을 때
스피커로 음악부터 켜줍니다💕
그림 그릴 때 수강생분 클래스 준비에는 음악이 빠질 수 없어요! 그날 분위기, 날씨에 따라서 선곡을 해드리는 편이에요.
 
그리고 화실에 구비된 일리 커피머신으로 커피를 쫙~ 내려주고 한 모금 합니다! 수업 전 자투리 시간에 드로잉북이나 종이를 선택하고 핀터레스트에 들어가서 그림 주제를 정한 뒤에 개인 작업을 들어가요! 개인 작업도 좀 하다가 수강생분들이 오시기 전에 재료 정리, 테이블 세팅, 화실 포토존을 쓸고 닦아요🤍 제가(MBTI) j라서 그런지 그림 그리는 환경이 무조건 이쁘고 깔끔해야 직성이 풀려요😅
 
화실은 우드, 화이트 느낌으로 따뜻하고 아늑해요! 아기자기한 우드 공방 느낌으로 꾸며져있어요💕
 
화실 내부는 큰 유리 통창에 2층이라서 햇살이 오후 11시-3시까지 쫙 들어오는데, 감성이 엄청나답니다! 저는 저 시간대에 넓은 화이트 테이블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놓고 재료를 세팅해서 작업할 때가 제일 행복해요🤍

저는 모이온드로잉 이라는 닉네임 뜻 처럼
moon(문) + emotion(감정,정서) = moeion
따스한 감정과 정서를 전달하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제 작업들을 보고 공유하면서 눈으로 보는 재미와 가슴으로 와닿는 표현들을 함께 느껴주었으면 해요!
 
많은 대중분들이 즐거움을 느끼는 다양한 작업들을 지속해서 연구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