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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을 색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색일까?
어떻게 하면 그림을 잘그릴까?···
작가님에 대한 궁금증부터
오직 작가님을 위한 전용 질문까지!
화방넷이 알차게 물어봤어요🤭
Q
작가님을 색으로 표현한다면?
제 영상이 누군가에게 도움과 위로가 되고 저도 그분들로부터 용기와 응원을 얻는 그런 따뜻하고 부드러운 채널로서의 세모림을 만들어나가고 싶은 게 제 소망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누군가에게 따뜻하고 부드러운 존재라고 느낄 수 있게 '브라운' 색으로 저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Q
그림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어렸을 적부터 종이에 끄적거리는 걸 좋아했던 것 같아요. 내가 본 대상을 나름대로 재해석하고 꾸며보는 것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냥 취미생활이 될 수도 있었지만 전공을 결정하게 된 계기가 있는데 친구가 사용하던 톰보우 4B연필을 보고 너무 부럽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 연필을 가지느냐 못가지느냐 보다는 4B연필이 '미술'이라는 분야의 상징적인 물건이라서 그걸 보면서 내가 하고 싶은 꿈이 저 길이길 간절히 원했던 것 같아요.
어찌보면 부러움과 질투가 그림이라는 쪽으로 확정짓게 한 것 같네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에 대한
반응/댓글이 있으실까요?
외국 분이셨는데 혼자 사시면서 이것저것 열정적으로 공부하는 분이셨어요. 미술을 전공한 분은 아니지만 그림 유튜버들을 구독하면서 취미로 그리시더라고요.
제가 이것저것 연구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고마워하시고 응원해 주시더라고요.
유튜브라는 채널을 계속 유지하려면 저 스스로 꾸준히 노력하고 연구해야 해서 가끔 방전될 때가 있었거든요.
그런 시기에 이 분의 장문의 댓글이 정말 힘이 된 것 같아요. 본인도 자신의 삶이 순탄치 않았지만 노력하고 있고 이런 태도가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에너지를 준다는 부분을 언급하시는데 정신이 번쩍 나더라고요.
이 분말고도 많은 분들의 응원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너무 아름다운 것들, 재미있는 대상들이 많잖아요.
그중에서 실물이나 사진으로 봤을 때 감동스러운 것도 있고 그림으로 표현했을 때 더 매력적인 게 있거든요.
그래서 인물, 동물, 풍경 등 어떤 대상이던지 빛이 잘 어우러져서 포인트가 잘 드러나는 대상을 선택하게 돼요.
요새는 인물을 주로 그리는데 인물의 시선과 눈빛이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듯한 이미지를 선택하려고 하고 있어요.
파스넷 작업이에요. 재료를 완전히 이해하고 시작한 게 아니라서 그리면서 많이 수정 했던 것 같아요.
파스넷을 오일 파스텔처럼 덧칠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고 접근했는데 왁스처럼 미끄러워서 밀리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종이 선택도 아쉬워요. 너무 요철이 없어서 재료가 들어갈 공간이 부족했고 그래서 밀림이 더 강했던 것 같아요.
다음에 작업할 때는 브리스톨지가 아닌 켄트지나 오일 파스텔 패드를 이용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아주 좋아요
세모림의 리뷰입니다
가성비가 좋고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물론 발색이나 발림성이 괜찮기도 하고요. 적당히 부드러워서 사용하는데 어렵지 않아요. 오일 파스텔 입문자분들에게 강추합니다.
★★★★★ 아주 좋아요
세모림의 리뷰입니다
제가 본 오일 파스텔 중에서는 가장 묽은 제형이에요. 그래서 초보 분들은 오일 파스텔 자체로는 섬세한 작업을 하기 어려워요. 하지만 찰필이나 붓 같은 보조용품을 사용하면 재료가 잘 펴지고 안료의 입자가 고와서 덧칠 시 밀도를 높일 수 있어요. 그래서 오일 파스텔 부스러기도 가장 덜 나오기도 해서 지저분해지는 것도 적어요.
★★★★★ 아주 좋아요
세모림의 리뷰입니다
아무래도 요철이 거의 없어서 재료를 소량만 사용해도 완성도가 높게 나오거든요. 물론 거친 터치 질감 표현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매끄럽고 부드럽게 그려져서 만족하는 중입니다.
★★★★★ 아주 좋아요
세모림의 리뷰입니다
피부색 표현을 할 때 색이 굉장히 맑고 예쁘더라고요. 살구색처럼 중간 계열 색들은 직접 만들기 어렵고 색을 조합하면 탁해지기 쉽거든요. 까렌다쉬 제품은 그런 점에서 경도가 어느 정도 있고 중간색을 잘 뽑아서 그런지 피부색 표현이 잘돼요.
★★★★★ 아주 좋아요
세모림의 리뷰입니다
아직 영상에서 보여드린적은 없지만 색이 굉장히 맑고 중간 계열 색들이 오묘해서 그림을 그리고 나서 특유의 중후한데 맑은 느낌을 내는 브랜드라는 생각이 들어요.
P.S 제가 선호하는 제품들의 공통점은 색이 맑고 중간색들이 섬세하게 나뉘어 있는 제품들이에요.
아무래도 인물 위주로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선명도보다는 은은한 분위기에 적합한 재료를 말씀드리게 되네요.
제가 지금 언급하지 않았던 프리즈마 색연필, 골드미션 수채화 물감, 파스넷, 스테들러, 파버카스텔, 조소냐과슈 등등 많은 브랜드의 제품들도 특징이 다 다르고 장점이 많거든요.
재료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작품이 달라진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뭘 그릴지,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지 말고 당장 시작하세요~! 뭐든지요.
그리는 시간 자체를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결과물은 두 번째고요.
물론 결과물도 본인이 계획한 대로
나오면 좋겠죠?
그땐 혼자 하지 마시고 그리시다가
궁금하신건 언제든 질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