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법 자체는 올바르게 사용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모델링페이스트는 굳은 후에 고객님께서 사용하신 조각도나, 나이프, 끌 등으로 깎을 수 있는 보조제입니다.

캔버스같은 바탕에 모델링페이스트를 쓸 때 겔미디엄을 혼합하는 이유는 균열현상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겔미디엄의 비율을 줄여서 혼합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됩니다.

이런 류의 지식은 비로소 경험을 해보아야 얻어지는것 아니겠어요?^^

겔미디엄은 부적합하다고 생각되신다면 아크릴 폴리머 에멀젼을 혼합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캔버스처럼 유연한 바탕에 모델링페이스트를 사용할때 겔미디엄 외에

아크릴 폴리머 에멀젼도 혼합하여 사용한다고 합니다. (양은 1/4 로)

겔미디엄과 같이 균열현상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드럽게 깎아내는 방법은 아무래도 사포가 적절할 것 같습니다.

모델링페이스트는 회화작업외에도 구체관절인형이나, 피규어같은 모형작업을 할 때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최대한 기초작업을 붓이나 여러방법으로 부드럽게 끝내시고 조각도로 더 필요한 작업을 하신뒤

사포를 굵은사포(작은넘버)부터 고운사포(높은넘버)까지

차례로 사용해보시는 것은 어떨지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좋은 방법을 찾으셔서 멋진 작품 완성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모델링 페이스트를 시험해 봤는데 그냥 모델링 페이스트만 사용한 후에는 굳은 다음에 조각도 같은걸로 깎아낼 수 있더라구요. (사포는 안먹히구요. 혹시 부드럽게 갈아내는 방법이 있나요? 조각도는 아무리해도 자국이 남아서)

 근데 사용법에 캔버스와 같은 유연한 화면에 사용할 때에는 겔메듐이랑 1:1정도로 섞어서 사용하라고 되어있는데 그렇게 해보니 굳은 다음에 조각도가 먹히질 않더라구요. 깔끔하게 깎아지질 않고 칼에 밀려나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캔버스 위에 모델링 페이스트만 사용해서 두터운 터치감을 주었는데 (반고흐 그림같은) 나중에 많이 갈라질까요? 조금 걱정이 되네요. 이게 굳기 전에는 터치같은건 자유자재로 되지만 입체적인 형태를 표현하는데 디테일한 부분을 살리기가 힘들더라구요. 일단 어느정도 형태를 잡아놓고 조각도 같은 걸로 조각하는것이 더 나은 것 같아서요. 근데 그러려면 겔메듐을 섞으면 안되고 이래저래 대안점이 없을까 궁금합니다.

 그리고 모델링 페이스트로 입체감을 준 것의 표면을 부드럽게 다듬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겔메듐은 꼭 섞어야 하는지 ... 등 답문 부탁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