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페인터즈 마지막 활동이네요!

이번에 리뷰 해볼 제품은 폴 루벤스 오일 파스텔과 패드, 니오니 유성 색연필입니다

두 가지 제품을 함께 써볼 수 있는 사진을 고르다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아이유 스트로베리 문 티저이미지를 그려봤어요

A4사이즈에 전신을 그리느라 얼굴 그릴 때 손이 떨리고

오일 파스텔과 색연필 작업을 같이 하려니 그림이 계속 지저분해지고 정리가 잘 안돼 힘들었어요

다음 기회에 색연필, 파스텔을 따로 사용해 그려봐야겠어요

🔸 니오니 유성 색연필

72색을 3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고 무독성 안료와 친환경 재료로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어요

착한 재료와 착한 가격의 가성비 갑 색연필이에요

채도가 높은 기본 색들로 채워져 있는데 프리즈마 색연필과 비슷한 구성이에요

한눈에 색을 찾아보기 쉬운 디자인으로 되어있어 좋았지만 색상명이 없는 건 아쉬웠어요

심은 단단한 편인데 부드럽게 발리는게 너무 좋았어요

색연필 바디에 있는 색보다 연하고 맑게 칠해지더라구요

피부를 표현할 수 있는 색이 많아 인물화를 그리기엔 좋았지만 차분한 색은 많이 없었어요

저는 그림을 그릴 때 색연필 결이 안 보일 정도로 블렌딩 하며 그리는 스타일인데

니오니 색연필로  한 두번 칠하면 코팅 되어 더 이상 색이 올라가지 않았어요

저처럼 블렌딩하며 사용하기 보단 색연필을 살살 올려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폴 루벤스 오일파스텔

일반 버전은 채도 높은 기본 색 구성으로 되어있고 마카롱 버전은 파스텔 색상들로 구성 되어있어요

이 오일 파스텔은 굉장히 묽은 제형으로 립스틱처럼 부드럽고 꾸덕하게 발리는 특징이 있어요

손톱으로 누르면 찍힐 정도로 부드러워 힘을 줘 칠하면 꾸덕하고 입체적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다만 너무 부드러워서 블렌딩 하거나 여러번 칠할 때 색이 쉽게 벗겨지더라구요

부드러운 제형이지만 은근 단단해 잘 부러지지 않더라구요

🔸 폴 루벤스 오일파스텔 패드

요철이 적어 굉장히 부드러운 종이로 브리스톨지와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색연필은 약간 밀리는 느낌이 있었지만 오일 파스텔 찌꺼기가 거의 나오지 않았어요

이번이 페인터즈 마지막 활동이네요!

그동안 화방넷 덕분에 많은 재료들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었어요

제 리뷰를 봐주신 분들도 화방넷도 너무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 @laon__art

유튜브 : 모짜렐라 Mozzare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