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rawMonster입니다.
이번엔 뻬베오의 제데오 골드 리프 금박과 길딩 페이스트 골드 리프 접착제를 가지고 블링 블링한 금박 붙이는 작업을 해 보았습니다.
화방넷에 금박을 붙이는 재료를 판매 하고 있어서 다른 분들도 사용 하는 방법이 궁금하시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구매 해 보았어요.
우선 뻬베오 길딩 페이스트 골드 리프 접착제부터 살펴 볼게요.
75ml 용량의 유리 용기 안에 들어있고, 뚜껑을 열어보면 우유빛깔 묽은 액체 형태의 접착제가 들어 있어요.
제가 지금 비염이라 그런지 몰라도 특별한 냄새는 잘 못느꼈어요. 약한 화학약품 냄새같은 정도?
뻬베오의 제데오 골드 리프 금박은 14X14cm 크기의 금박이 25매가 들어 있어요.
사실 진짜 금은 아니고 금색으로 마감처리 된 알루미늄박이에요.
진짜 금박이라면 열 배 넘게 금액 차이가 났겠지요?✨😎💰
저렴하게 괜찮은 금박이라 가성비도 좋고 양도 넉넉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뒷면을 열어보면 오렌지 색 종이 사이사이에 금박이 한 장씩 들어 있어요.
금박은 미량의 금을 망치나 기계를 이용해 두드려 펴서 0.0001mm 두께로만든거라
미세한 숨결에도 날아가 버릴 정도로 가벼워요.
그리고 아주 약간의 손끝의 기름기조차도 금박을 붙이는 컨디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주의를 기울여 다뤄야 해요.
금박을 보호지 위에서 떼어 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번에 저는 유분을 없앤 대나무 집게와 여분의 종이를 이용해 떼어내서 사용하는 방법을 써 보았습니다.
DrawMonster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한 영상을 참고하신다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아요.
진짜 금박과 다르게 알루미늄박이라 손에 들러붙는게 덜하고 좀더 튼튼한 것 같아요.
실패했을 때에 마음에 데미지도 적었... ㅋㅋㅋㅋ
골드 리프 접착제는 묽은 제형인데 밑작업 표면위에 얇게 펴 바르고 곧바로 금박을 붙이는게 아니고
약 15분 정도를 기다렸다가 금박 작업을 올려야 해요.
접착제의 물기가 아직 맺혀있거나 덜 건조되었을 때는 금박이 자칫하다 찢어지기도 하고 주름이 잘 생기기 때문이에요.
주름이 지지 않게 살며시 밑표면 위에 얹어서 차근 차근 붙여나갑니다.
금박을 올리기를 완료하고 난 뒤에 부드러운 브러시로 살살살 여분의 금박을 털어내줍니다.
너무 붓모가 거칠면 금박에 긁힘 자국이 생기기 때문에 조심 조심 손에 힘을 빼고 해 줍니다.
그리고 잘 밀착이 되도록 부드러운 솜으로 살살 문질러서 주름을 펴 주고 밀착을 시켜줘요.
마지막엔 금박에 광을 내어야 하지만 이번엔 제가 금박의 밑작업 단계들을 건너 뛰고 작업을 했기 때문에 광을 내는 단계는 건너 뛰었습니다.
금박만 붙이고 끝내기가 아쉬워서 유화물감으로 금박을 올린 판넬 위에 클림트의 유디트를 그려 보았어요.
과연 블링 블링 영롱한 밑바탕덕에 너무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이미지 였던 것 같아요.✨
이번 작업을 끝으로 6개월간의 화방넷 페인터즈 활동이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재료들을 원없이 써 볼 수 있어 많은 배움도 얻었고, 새로운 재료에 도전할 때마다 설레이고 신이났어요.😆💜
활동하면서 다양한 재료들을 깊이있게 알아갈 수 있었고 공부가 된 유익학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올린 리뷰 자료들이 다양한 재료들을 두고 고민하시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 자세한 후기나 작업 과정은 프로필 하단에 링크 된 DrawMonster 유튜브 채널에서 보실 수 있어요.
🎨사용한 재료
- 뻬베오 제데오 골드 리프 금박
- 뻬베오 길딩 페이스트 골드리프 접착제 75ml
- 윈저앤뉴튼 유화 물감
- 쉬민케 유화 물감
인스타그램 @draw_mon
유튜브 DrawMonster드로우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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