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rawMonster입니다. 

이번에 써 본 재료는 시넬리에의 라 쁘띠 아쿠아렐 고체 수채화 물감 24색 세트 입니다.

라 쁘띠 아쿠아렐은 시넬리에의 수채물감 중에서 학생용 아카데믹 라인이에요.

그래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아시다시피 시넬리는 습윤제로 벌꿀이 들어가는데, 학생용 제품이기 때문에 벌꿀 대신 글리세린이 첨가되어 있어요.

그러나 발색 장인 시넬리에의 물감답게 색감이 화사하고 생동감이 있어서 

수채화에 입문하는 초심자나 학생이 사용하기에도 준수한 물감이에요.

가벼운 플라스틱 케이스로 만들어져있고, 하프팬 사이즈의 색이 24개가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케이스 가운데 홈에는 작은 세필 수채화 브러시가 들어있습니다.

케이스의 뒷 면을 보시면 탄력있는 스트랩 밴드가 있기 때문에 손을 끼워넣으면

아주 안정감 있게 잡을 수 있어요.

그래서 실내에서 뿐만 아니라 야외 작업을 위해 간편하게 휴대하기에 좋아요.

시넬리에는 물감을 만들 때 물감의 반죽이 뜨거워지지 않도록 전통 방식대로

천천히 롤링을 하면서 제작하고, 최대한 입자가 미세해지도록 이 과정을 반복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운 입자의 물감이 종이에 칠해질 때 물번짐이 정말 예쁘고 부드러워요.

간혹가다 학생용 제품의 경우, 특정한 색이 형광색이 쌔게 돌거나, 

안료보다 체질 안료의 함량이 지나치게 높아 발색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라 쁘띠 물감은 전체적인 발색이 균일하게 선명하고 채도도 높은 편이에요.

아카데믹 라인의 물감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좋은 퀄리티의 물감 인 것 같네요.

조색을 하더라도 탁해지지 않고 맑고 뽀얗게 잘 칠해져요.

색 구성은 흰색 하나, 검은색 하나, 회색 하나, 노란색 계열 세 개, 오렌지 계열 두 개,

레드 계열 두 개, 보라색 하나, 파란색 계열 네 개, 초록 계열 네 개, 브라운 계열 색이 다섯 개로 구성 되었어요.

그렇다는 것은 풍경화나 어반 스케치를 하기에 무척 적합한 색 구성 같다는 색이 들어요.

다음엔 라 쁘띠 아쿠아렐을 사뿐하게 들고 야외 스케치를 해봐야겠어요!

1887년부터 물감을 제조해온 명가 시넬리에의 퀄리티 좋은 아카데믹 물감, 구성도 합리적인 24색!

발색부터 물번짐까지 마음에 쏙들어서 작업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여지껏 써 본 학생용 물감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 이었던 것 같아요

🎬 자세한 후기나 작업 과정은 링크 된 DrawMonster 유튜브 채널에서 보실 수 있어요.

🎨SUPPLIES

- 시넬리에 라 쁘띠 고체 수채 물감

- 파브리아노 뉴 아띠쓰띠꼬 수채화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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