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데이민화입니다.

푹푹 찌는듯한 더위가 이런 거구나.. 싶은 

요즘 같은 계절에 생각나는 아이템은??!

바로 부채죠~

(물론 손풍기도 있지만..ㅎㅎ 

민화 그리는 사람에게 

레트로한 감성 저격 잇템으로 딱이에요~)



원래는 녹색 치마 부채인데

아크릴 물감으로 연꽃을 그려보았어요~

연두색치마를 보니  

예전에 민화 소품으로 그렸던 연꽃이 생각나서 

처음엔 치마에 연꽃만 그려보았는데 



머리색도 칠해주고 싶고

저고리에 색도 입혀주고 싶고

오랜만에 사용하는 아크릴에 기분이 좋아져서는 

자꾸만 작업을 더하게 됐어요~



무엇보다 이번에 화방넷페인터즈로

아크릴물감을 협찬받았는데

무려 72색물감이라니..

색상이 너무 영롱해서 전부 사용해 보고 싶었어요~!!



연꽃은 한지 위에 바로 아크릴물감을 사용해 칠했는데

확실히 젯소를 칠하지 않아서 발색이 약하게 되었고,

젯소를 칠한 한복 저고리와 머리카락, 연잎은 선명한 발색이 표현되었어요.





리퀴텍스는 1955년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용 아크릴 물감을 만든 최초의 회사 중 한 곳이라 해요~

오랜 전통을 가진 만큼 노하우가 담긴 가성비 좋은 물감을 만든다고 들었는데 

역시나 발림성이 좋고, 쉽게 건조가 되지 않아 작업하기가 매우 편안했습니다.



그리고 72색이나 되는 물감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보니 

혼색을 하지 않아도 원하는 색상을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초보자부터 전문예술가까지 폭넓게 사용하기 좋을 듯해요~ 



아크릴 특유의 번들거리는 광택의 느낌보다는 매트한 느낌으로 건조가 되어 좋았고, 

채도가 높아 원하는 색감을 표현하기 좋아서 얼른 다른 색상들도 사용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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