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스미스물감을 사용해보기 전에는 많은 분들의 리뷰를 보고 ‘아 정말 독특하고 다니엘스미스만의 느낌이 있는 매력적인 물감이구나, 한번쯤 사용해보고 싶은 궁금한 물감’ 정도로만 여겼어요. 화면으로 봐도 그래뉼레이션이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동시에 들었던 생각은 이 독특한 성질을 가진 물감이 맑은 수채화 느낌을 내는 나의 그림과 과연 어울릴까 였어요.
그래서 쉽사리 결정을 못하고 그저 화면상으로 구경만 했었구요.
발색을 해보면서 느낀점은 내 그림과 어울리든 말든 그냥 다 사고 싶어졌어요.
그래뉼레이션이 화면으로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것은 또 다르더라구요. 더 매력적이에요. 매력적이다 못해 저는 정말 완전히 매료되었어요.
개인적으로 물감보다는 종이의 선택을 더 신중하게 하는 편이고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물론 아직까지 그 생각이 변함은 없지만)
세상에는 예쁜 물감들이 정말 많구나, 라는 걸 느끼며 물감에 대한 욕구가 점점 생기게 되네요.
발색하면서 가장 눈에 띄었던 Undersea Green과 Hematite Genuine 색상으로 초록잎을 그려봤어요.
이름이 너무 예쁜 언더씨 그린 ㅠㅠ 직역하자면 바다 속 초록색. 해저의 초록색.
초록이파리는 모두 언더씨 그린 한가지 색상으로만 그렸어요. 신기한게 분명 한가지 색으로 그렸는데 마르고 나면 두세가지 색상이 나요!
헤마타이트 제뉴인은 과립이 너무 눈에 띄게 형성이 되어서 사용해보고 싶더라구요.
이 색상은 그림자에만 사용했어요.
두가지 색상을 섞어서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각자 따로 사용했을 때 어떤 결과물이 나올까 궁금해서 일부러 초록잎은 언더씨 그린만, 그림자는 헤마타이트 제뉴인만으로 그려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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