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사용해본 재료는 마르코 르누아르 스케치 펜슬 세트입니다.

한달 전 사용 후기를 올렸던 마르코 라피네 스케치 연필 세트와 함께 구입했던 제품입니다.



르누아르 펜슬 세트 안에는 (2H, H, F, HB, B, 2B, 3B, 4B, 5B, 6B, 7B, 8B) 

총 12자루의 연필이 담겨있고 첫 느낌은 디자인 때문인지 색연필 같기도 하고 독특했습니다.



특히 도색된 부분 때문에 연필보다는 색연필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은 것 같은데

특히나 더욱더 그런 것이 다른 연필들처럼 육각형이 아닌 원기둥 형태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좀 더 특이하고 색달랐던 것 같습니다.



르누아르 펜슬은 미국에서 자생하는 고급 삼나무(Cedar wood)로 제작된 연필이라 하고요.

앞서 얘기했듯이 장시간 작품 활동에도 손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원형으로 디자인됐다고 합니다.



마르코에서 만든 연필들 중에서 라피네 연필에 이어 두 번째로 사용을 해봤는데

같은 회사에서 만든 연필이어서 그런지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라피네 연필에 비해 르누아르가 조금 덜 부드러운...

미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라 두 연필을 동시에 사용을 하지 않으면 잘 못 느끼실 수 있는 부분인데

저 같은 경우 이번에 같이 사용을 해보니까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그 외에 그림을 그려보면서 말씀드릴 만한 큰 단점은 없었습니다.

그림을 보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진하게 선을 사용했음에도 심이 부러지는 현상도 없었고요.



마르코 라피네 연필을 체험해 보면서도 말씀드렸지만

제조국이 중국이라 해서 처음부터 연필의 퀄리티를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하지만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그런 부분은 전혀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고

가격도 저렴하고 필기감도 좋아서 그림을 처음 그려보시는 분들도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자면



1. 디자인이 특이하다.

( 얼핏 보면 연필보다는 색연필 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일반적인 연필들과 다르게 원기둥 형태를 가지고 있어 장시간 작품 활동에도 손의 피로를 덜어줍니다.)



2. 다른 브랜드의 세트 연필들에 비해 많이 저렴하다.

( 연필뿐만 아니고 마르코에서 만든 미술재료들이 다른 브랜드의 재료들에 비해 많이 저렴한 편입니다.)



3. 판매되는 연필들 중 최고로 부드럽다고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상, 중, 하로 나눴을 때 상과 중 사이에 속하는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화방넷에서 두 종류의 마르코 연필이 판매되고 있는데

둘 중 하나를 추천해달라고 하신다면 처음 리뷰했었던 라피네 연필을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조금 더 필기감이 부드러워서 입니다.



4. 4B부터 시작해 8B까지의 발색력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 B 계열 연필들의 진하기가 굉장히 좋고 전체적으로 연필심의 퀄리티가 좋은 것 같습니다.)



마르코라는 브랜드에서 만든 연필 두 종류를 모두 사용해 봤는데

이번에 화방넷페인터즈 활동하면서 처음 알게 된 브랜드고

처음 사용해 보는 연필들이었지만 두 제품 모두 기대 이상의 제품이었습니다.



특히나 가격적인 면에서 너무 저렴하게 판매가 되고 이따 보니

추천을 안 드릴 수가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연필을 좋아하시거나 관심이 많은 분들

또한 연필이 사고 싶은데 어떤 것을 살지 고민 중이신 분이 계시다면

가격이 많이 저렴하니 큰 고민하지 마시고 한번 구입해서 사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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