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리차입니다:D

이번 그림은 리퀴텍스 헤비바디 스타터 세트를 사용해서 영화 명장면 그리기를 해봤어요

참고한 사진은 제가 좋아하는 영화인 '가장 따뜻한색 블루' 의 한장면입니다

아크릴화를 위한 스타터 세트라 구성에 캔버스도 같이 들어있어 바로 그릴 수 있어 좋았어요

사용한 제품

마카 - 리퀴텍스 헤비바디 스타터 세트 / 리퀴텍스 프로페셔널 헤비바디 카드뮴 프리 7색 

종이 - 스타터 세트 내장 붓 2개, 바바라 미니 골든 0호, 바바라 80R-S 6호, 화홍 320 3호
 

아크릴화는 유화만큼이나 진입장벽이 꽤 있는 분야라고 생각하는데요

저 또한 아크릴화에 관심은 있었지만 아크릴물감이 가격대가 있기도 하고

캔버스에 아크릴 전용 붓에 사야할 것들이 많고 또 어떤 브랜드로 사야할지

고르는 것도 여간 일이 아니라서 미뤄왔던 작업이었어요

그런 면에서 아크릴물감 전문 기업인 리퀴텍스에서 

아크릴 입문자를 위한 스타터 세트를 내주시다니.. 

물감부터 캔버스, 바니쉬, 나이프까지 다 들어있어서 

바로 작업 가능한 준비물들이 들어있어 너무 좋았습니다ㅠㅠ

센스있게 흰색 물감은 양이 2배정도로 많이 들어있어요!!

그리고 카드뮴 프리 제품은 

카드뮴의 발색, 불투명도, 높은 내구성과 내광성, 

안전성까지 갖춘 완벽한 카드뮴 대체 물감으로 카드뮴 걱정 없이

작업할 수 있어 좋겠죠!! 

스타터 세트에 들어있는 물감과 비교해봐도 질감, 발색 모두 최고였습니당

아크릴 물감이나 유화 물감이나 수채 물감이나

개인적으로 느낌이 크게 다르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누구나 쉽게 그려보기 좋을것 같았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이번에 사용해본 아크릴 물감의 질감이

가장 부드러워서 색도 잘 섞이고 덧칠 할때도 예쁘게 잘 올라가더라구요

놀랍게도 제일 쉽고 재밌게 그릴 수 있었던 아크릴화였습니다

ㅋㅋㅋㅋ

수채화 물감만 써보신 분이라면 수채 물감을 바로바로 짜서 물에 섞지 않고 

꾸덕한 상태 그대로 칠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물감은 발색도 정말 좋고 질이 너무 좋아서 흠잡을데가 없었어요,,ㅎㅎ

아쉬웠던 점은 같이 들어있던 캔버스가 좀 거친 편이여서

붓으로 비벼주며 잘 매꿔줘야 빈틈없이 칠할 수 있었구요

내장 붓 2가지 중에 납작붓은 쓰기 편했는데

둥근 붓은 힘이 안들어가는 편이라 작은 붓인데도

디테일하게 그리기는 어렵더라구요

따로 세필 붓 있으시면 같이 쓰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물에 잘 씻겨서 집에 있던거 같이 썼는데도 다 멀쩡하더라고요!

아무튼 전반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던 아크릴 세트였네요ㅎㅎ

아크릴은 그리다 틀려도 덧칠해서 다시 칠하면 되기 때문에

조급한 마음도 안들고 즐겁게 그릴 수 있었어요

그림으로 스트레스 풀고 싶으시다면 아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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