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로운 그림재료를 접하면서 그림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는 거 같아요.

이번엔 문교아티스트 소프트 오일파스텔로 이것 저것 그려보았습니다.

_첫번째 그림은,

저번 문교 오일 파스텔로 처음 풍경그림 그린 후 두번째로 그린 바다와 하늘 그림이에요.

블렌딩을 어떻게 하는지 몰랐던 때라 그냥 오일파스텔로 계속 덮으면서 진행한거라 밀리고, 두껍고, 똥도 계속 나오고 머릿속으로 혼란을 겪으며 진행했어요.

_두번째 그림은,

해질녘의 노을이 깔린 하늘 그림이에요.

무엇보다 겹겹이 덧발라주면서 느낄 수 있는 꾸덕꾸덕한 그 느낌이 참 좋아요.

세번째로 그려본 오일파스텔 그림치곤 꽤 괜찮게 나온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그림이에요.

_세번째 그림은,

블랜딩 없이 오로지 레이어만 쌓으며 표현한 영산홍 꽃나무에요.

한창 예쁜 영산홍이 길가에 많이 폈더라구요.

흰색, 분홍색, 빨간색 색색의 영산홍은 철쭉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둘의 차이점은 철쭉에는 반점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오일파스텔에 그림그리려고 색지를 종류별로 엄청 많이 사서 이것 저것 그려보며 어떤 색이 나을지 나름 실험(?) 중이에요.

연회색도 참 이쁘네요.

_네번째 그림은,

얼마전 출간한 저의 책 "마이플라워" 컬러링북에 수록되어있는 동백꽃 그림을 보면서 단순하게 그려봤어요.

보색계열을 이용해서 러프하게 라인도 그렸더니 더욱 강렬한 느낌의 동백꽃이 되었어요.

오일파스텔로 여러가지 방법을 바꿔가며 그림 그리면서 저에게 맞는 채색법을 찾는 중인데,

다음번엔 면봉, 찰필을 이용해 블렌딩을 하면서 그려본 그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정손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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