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를 처음으로 발명한 미술가
얀 반 에이크
15세기 플랑드르 사실주의 미술의 토대를 만든 대표 작가이며,
북유럽 회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얀 반 에이크
그는 전 세기의 양식에 구애되지 않고,
눈에 보이는 대로 관찰하는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종교화와 초상화를 주로 그렸다고 하는데요.
당시 이탈리아 미술과 확연히 다른
얀 반 에이크만의 극도로 세밀하고 정교한 표현은
독보적인 플랑드르 미술 양식을 탄생시키게 됩니다.
관중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품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그림 안에 마주 잡은 부부의 뒤편 거울 속에 비치는
수수께끼 같은 제3의 인물은 바로
이들을 관찰하고 있는 얀 반 에이크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관찰자인 화가의 모습을
그림 속에 함께 담고 있는 대담하고 기발한 구성이
작품의 혁신적인 면모로 평가받게 됩니다.
또한 유화를 발명한 사람으로 칭송되는 얀 반 에이크.
당시 화가들은 광물이나 식물 등에서 안료를 직접 마련하여
그것을 주로 계란에 섞어 사용했지만,
계란을 섞은 물감은 빨리 마르는 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본 그는 안료에 기름과 계란을 함께 섞어보는 등 물감 연구를 통해
유화의 틀을 다지며 제작 기법을 확립할 수 있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유화 물감은 유럽 전역에 빠르게 퍼져나가
미술의 발전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조화로운 구성과 극도로 정교한 세부 묘사, 완벽한 마감으로
지나가버린 세계의 영원한 기록을 창조해낸
최초의 유화 발명 미술가, 얀 반 에이크
"1434년 얀 반 에이크가 여기 있었다"
-얀 반 에이크-
Jan van Eyck
댓글목록
작성자 천****
작성일 2021-11-10 21:56:42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