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적인 천재성을 가진
범죄자 화가
-카라바조-
바로크 미술의 창시자이자, 이탈리아
화폐 앞면을 장식했던 문화적 영웅인 카라바조.
본명은 '미켈란젤로 메리시'로
화가 미켈란젤로와 구분하기 위해
그의 고향 이름인 카라바조로 불렀다고 합니다.
카라바조는 극적인 장면을 골라 강한 빛과
어둠의 대조로 표현을 극대화하였는데,
엄청난 천재성으로 주목을 받지만,
폭행과 상해 등 많은 범죄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결국 살인까지 저지르자 그를 보면
목을 베어 가져오라는 교황의 명령이 떨어졌고,
이 명령을 들은 카라바조는 두려움에 떨며
그림 속 참수된 얼굴을 자신의 얼굴로 그려냈으며,
사면 받길 원했던 그였지만,
사소한 다툼으로 인하여 마지막까지
싸우다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일생을 범죄자로 살았지만
이탈리아의 그림에 한 획을 그은
광인과 천재 사이를 오간 화가, 카라바조.
" 겸손은 교만을 이긴다. "
- 교황에게 보낸 <사죄의 편지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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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
작성일 2021-01-29 11: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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