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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순간들을 남기는
엄민희 작가

페인터즈 인터뷰.11

엄민희 작가에 대한 모든 이야기

프로필 이미지  

페인터즈 4기

엄민희 작가

개인 작업실 겸 작은 화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오래 즐기며
좋아할 수 있도록 그림 그리는 법을
알려드리고 있어요.
 
저는 주변에서 발견한 장면들을 그림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계속 그림을
그려왔지만 그리고 싶은 것들이 조금씩 변해갑니다.
요즘에는 일상적인 보통의 순간들을 그림으로
잘 남겨두고 싶어요.
매일 보는 풍경들도 해마다 보는 장면들도
떠올려보는 기억들도 볼 때마다
다른 느낌들이 납니다.

인스타 블로그
 

#1. 만나서 반가워요
엄민희 작가님

Q 화방넷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요?

평소 화방 구경하는 걸 매우 좋아해요.
오래전에 성신여대입구역 근처에 잠시 작업실을 쓸 때가 있었는데 지나가는 길 지하에 화방이 있더라고요.
오래전 일이라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화방넷 간판이 있었던 것 같아요.
궁금해서 들어갔었는데 창고 같기도 했어요. 물어보니 판매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정리되지 않은 미술재료들이 가득 있어서 보물 찾기 하듯이 재료들을 구경했었습니다.
그때 샀던 작은 스케치북을 아직도 가지고 있고 무엇을 그렸는지도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비밀스러운 느낌이 나고 재미있는 공간이었어요.

Q 작가님에게 '미술'이란?

재미있고 즐겁고 또 이상하고 힘들기도 하고 어렵지만 가장 흥미로운 일인 것 같습니다.

Q 작가님의 하루 루틴이 궁금해요!

아침에 일어나서 작게 드로잉을 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전 수업이 없으면 운동하거나 잠깐 산책을 한 뒤 화실로 가서 일도 하고 개인 작업을 해요.
저녁에 들어와서 잠시 쉬었다가 자기 전에 간단히 드로잉하고 잠이 듭니다.
특별한 약속이 없는 보통의 날들은 이렇습니다.
되도록 단순한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 엄민희 작가님에게만 물어봤어요!

작가님께서 선호하는 표현 기법은 무엇인가요?
 

특별한 기법은 없는 것 같아요. 여러 번 쌓고 문지르면서 그리고 있어요.
때로는 그리는 것이 지우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지우고를 반복하는 과정 속에 작은 흔적들이 그림에 계속 남아있는 점이 좋아요.
주저하고 선택하면서 그리고 싶은 이미지에 더 가까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여러 그림들을 좋아하고 그 그림들을 좋아하는 이유도 여러 가지입니다.
하지만 공통점들을 곰곰이 생각을 해보면 그리는 사람이 보이는 그림들을 좋다고 느낍니다.
투명하게 느끼고 생각해 보고 차분히 오래 고민해 보고 꾸준히 연구해 보고 적나라하게 실패를 많이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엄민희 작가의
왓츠 인 마이박스

 

캔손 아르쉬 유화 엽서패드

"가볍게 드로잉"

재료01

매일매일 가볍게 드로잉 하기에는 종이 위에 유화를 그리면 부담 없고 편한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아르쉬 유화용지는 면 100%여서 다른 유화용지보다 더 보드랍습니다.
중목의 수채화 종이처럼 결이 있고 물감이 약간 스며드는듯한 느낌이 있어요. 다양한 크기가 있지만 엽서 사이즈를 주로 사용합니다.
종이니까 원하는 사이즈로 잘라서 사용하기에도 좋아요.

캔손 XL 유화 & 아크릴지

"매끄러운 결"

재료02

캔버스와 달리 일반 종이의 결과 같아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스케치북 형태도 있고 패드 형태도 있어요.
종이가 두껍고 튼튼합니다.
비교적 매끈한 결이라 붓 자국을 드러낼 때 좋더라고요.
오일파스텔로 그릴 때도 종종 사용해요.

캔손 Figueras 유화 & 아크릴지

"캔버스와 흡사한"

재료03

유화 용지 중에서 캔버스의 결과 가장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어졌어요. 종이 위에 유화를 그리면 부피를 차지하지 않아 구겨지지만 않는다면 많은 양의 그림을 보관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유화용지들을 다양하게 써봤지만 결국 모두 시간이 지나면 뒷면에 얼룩이 져요. 얇게 그리지만 않는다면 앞부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아서 계속 쓰고 있어요.
뒷면에 얼룩지지 않도록 밑 처리를 하고 쓰기도 합니다.

갬블린 1980 오일칼라 세트

"기본템으로 사용"

재료04

유화를 그릴 때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는데 유화물감도 미디움도 갬블린 제품을 가장 많이 쓰고 있어요.
기본으로 가지고 있으면서 다양하게 무난하게 쓰기에 좋았습니다.

홀베인 듀오 수용성 유화물감

"쾌적하게 사용"

재료05

집에서 유화를 그릴 때는 냄새 때문에 거의 이 물감을 사용해요.
냄새가 조금 나긴 하지만 일반 유화물감보다는 훨씬 덜하고 뒷정리하기에도 정말 편해요.
팔레트도 물티슈로 쓰윽 닦으면 끝이에요. 종류는 많지 않지만 미디움도 전용으로 나와서 집에서 그릴 때 쾌적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질감과 색감은 일반 유화물감과 차이가 없어요.
이 물감을 사용하고부터는 부담 없이 늦게까지 그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림을 처음 그리는 사람들에게
그림 속 아쉽고 못한 부분들에 많은 시선을 두지 마세요.

미술 강사로 오랫동안 일해오면서 사람들의 그림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매력들이 꼭 보여요.
좋아서 하는 일인데 그림마다 분명히
좋은 점, 잘한 부분이 있어요.
그림을 시작할 때 더더욱 아쉽고 못 한 부분들에
많은 시선을 두는 것 같아요.
아쉽다고 느끼면서 실망하는 시간들이 앞으로 나아갈 때
도움이 될 때도 많지만 잘했다고 느끼는 부분들도
꼭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작가님이 더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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