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재료 중 관심이 있는 오일파스텔화 그려봤어요.

작년에  화방넷에서 폴루벤스 <마카롱오일파스텔>  체험을 통해 파스텔색상과 크리미한 질감에 반해 

이번엔 폴루벤스 <일반색>을 사용해봤어요.

제품을 보면 마카롱파스텔 비해 채도가 높은 일반 기본 48색 구성으로 파스텔이 움직이지 않게 스펀지 틀안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일 파스텔을 쓰다 보면 하이라이트, 블렌딩이나 톤변화를 주는 화이트를 많이 쓰게 되는데 

화이트가 2개가 더 들어가 있어서 아끼지않고 사용할 수 있어요.

(원래는 흰색이 4개 였지만 리뉴얼 되어서 

white 2개 대신 금색, 은색이 추가로 리뉴얼 했다네요.)

사용감은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는 문교파스텔보다 무르고 꾸덕한 질감이라 종이에 문지른 만큼 닳는 게 확 느껴져요. 

힘 조절에 따라 발리는 양을 조절할 수 있고 따뜻한 온도에서 사용하면 더 꾸덕하게 칠해질 듯해요.

또한 재질이 너무 딱딱하면 질감이 아쉽고 너무 무르면 디테일하게 묘사하기가 굉장히 힘든데 

폴 루벤스 오일 파스텔 같은 경우 중간 정도의 적당한 질감을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스타일의 표현이 가능해요.

이러한 부드러운 성질로 색 혼합과 그라데이션 같은 블렌딩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지만 반복된 색올림과 휴지로 문지를때 파스텔이 벗겨질 수있어요. 

그래서 저는 면봉과 찰필을 이용하여 파스텔 찌거기를 제거하고 부드럽게 펴발라 작업했어요.

그리고 인물의 피부색과 음영이 될만한 깊은색이 두루 갖춰 있어 기존 마카롱 파스텔의 부족한 색을 채워주는데요. 

마카롱파스텔도 사용하고 싶어 배경에 칠했는데 화사함이 확 느껴지죠~~~ 

전 사실적인 색연필인물화를 그리지만 가끔 지루할 때가 많아서  이런 소프트한 재료로 다른 연출하면 무엇보다 기분 전환을 얻어요. 

특히나 폴루벤스 오일파스텔은 텍스처를 살리고 싶을 때, 나이프로 백드롭페인팅이 가능하다니 참 매력적인 재료인거 같아요.

☑️ 사용한 재료: 폴루벤스 일반 오일파스텔 48색

                          폴루벤스 오일파스텔 전용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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