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페이퍼는 인도 남부 지방에서 재배된 면화를 원료로 수제로 제작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물에 대한 내구성이 좋고 정제되지 않은 빈티지한 느낌과 종이 옆면의 엣지가 넘 자연스럽고 예쁩니다~

기존에 써왔던 정방형 카디는 펼쳤을때 자꾸 떨어져 나가
조심조심 써야 했는데 이 스케치북은 실로 바인딩이 되어 있어 180도로 펼쳐도 낱장으로 떨어지지 않아 좋습니다.

카디는 쓰면 쓸수록 뭔가 까다롭게 느껴지는데요. . .내가 원하는 대로 안그려질 때가 있고 색을 쌓으면
색이 종이에 스며드는 느낌이 아니라 물감위에 계속 겹겹이쌓이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래서 먼저 칠한색이 같이 녹아
섞이는 경우가 있다. 완전 초보자 보다는 어느정도 필압을 조절하여 쓸 줄 아는 분들께 추천 하고 싶어요~(개인적 생각)

카디는 분명 장점도 많아요~
일단 넘나 혜자스럽지요^^ 가격에 비해 장수가 어마어마 해요. . .(다 채우려다 지칠 수 있음)
그리고 위에도 썼지만 빈티지스럽고 엣지가 넘나 예쁘답니다.

이 엣지 때문인지 다 된 그림에 카디만의 감성 한방울을 떨어뜨린다고나 할까요~
그렇습니다~ 예쁜건 사야 하는 것이지요!!!

급 결론
까다롭다 하면서도 자꾸 손이 가는 예쁘고도 희한한 종이😌

카디스케치북 (210g/130×160/황목 백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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