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칼라 (Poster color)?

기둥에 붙인 광고물인 Poster에서 유래된 포스터칼라는

포스터광고나 신문광고 같은 인쇄물 등에 주로 사용했던 물감입니다.

원래는 본격적인 광고물이 나가기 전에 디자인시안용으로 쓰이던 재료지만,

상업 디자인이 부흥하며 영향력을 갖게 되어 포스터칼라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수성물감으로 수채화물감보다는 강하고 정확한 발색이 특징이며,

아크릴이나 유화물감처럼 건조에는 도막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수채 과슈와 비슷한 성질이지만 포스터칼라의 경우 회화용이 아닌 광고물로 주로 쓰이는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포스터칼라는 학생들이 포스터 그리기 대회, 입시그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브랜드 중에서는 신한 포스터칼라, 몽마르아트 포스터칼라, 알파 포스터칼라 등이 많이 쓰이며

미젤로에서 출시된 포수물감 (포스터 + 수채화)의 경우 입시생 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포스터칼라는 개봉 시 제품마다 다르지만 표면에 물 같은 액체가 떠있는데,

이는 포스터칼라의 보존력과 발색 시 부드러운 붓질을 위해 첨가된 보조제입니다.

섞어서 사용하시면 되고, 버리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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